화나 썸네일형 리스트형 앨범리뷰)Fana-FANAbyss 정말 뜬금포인 앨범이 하나 나왔다. 그 날은 쇼미777 첫 방송날이기도 하였고,구원찬과 짱유,그리고 더콰이엇의 앨범이 발매된 날이기도 했다. 이슈거리가 될 것이 너무도 많은 이 시점에 굳이 나왔어야 했던 앨범,지금이 아니면 안 되었을 그 앨범. 화나의 4집 FANAbyss이다. 1번 트랙 심암 ‘눈을 뜬 건지 감은 건지도 분명치 않은 성긴 응어리 같은 것들이 잔뜩 엉킨 암흑 흠뻑 진한 물감을 흩뿌려 칠한 듯 어둡던 시간 틈으로 스며든 건 긴 한숨 붕 뜬 현실과 꿈의 균열 불거진 간극 사이엔 끝없이 날 붙들어 매는 두려운 집착뿐 무거운 짐짝 끌고 지나 수렁 비탈 구덩이 거듭 걸린 발 끝내 결국 무너질 나의 무덤 위’ 이 앨범은 ‘공황장애를 겪는 과정 속에 느낀,여러 정서를 기록한 수기’ 와도 같은 앨범이다.. 더보기 이전 1 다음